미국 주식 상담소 2022. 4. 16. Thanks for Coming
👐, [미국 주식 상담소]입니다. 죄송하지만 오늘 레터는 조금 짧아요. 제가 코로나..에 걸려서 글이 써지지가 않네요. 원래라면 한 레터에 끝낼 분량인데 이번주와 다음주 나눠서 보내드릴게요. 감사해요. 모두 건강하세요. Q. 주식의 매도 시점은 언제일까요?🤷 제가 이전에 하워드 막스의 투자 메모를 한번 소개해드린 적 있죠? (두 레터에 나눠서 보내드렸죠) 오늘과 다음주에는 올해 1월에 쓰인, 하워드 막스의 또다른 투자 메모를 번역하여 보내드리려고 해요. 이번 레터의 제목은 "Selling Out"으로 번역하자면 "처분하기", "팔아버리기" 정도가 되겠네요. 고상한(?) 말로는 "매도 포지션 취하기"일 테고요. 제목처럼 이 투자 메모는 주식을 언제 매도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어요.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시기에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글이어서 보시면서 조금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지난 레터를 제가 다시 살펴보니 가독성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이번엔 이탤릭체로 쓰지 않고 그냥 단락을 나눠서 "역주" 이렇게 달도록 할게요. 1) 기본 아이디어 (Basic Idea) 모든 사람들은 투자의 기본이 되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라는 명제에 익숙할 것입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에 관해 갖는 진부한 상식입니다. 그러나 이 짧은 네 단어 안에 정말 중요한 것들이 전부 담길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는 매우 복잡한 프로세스의 출발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 미국의 영화배우 윌 로저스는 부(Wealth)를 달성하려는 이들을 위해 조금 더 포괄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도박을 하지 마라; 너의 모든 저축금을 빼다가 좋은 주식을 사라. 그리고 그게 오를 때까지 들고 있다가 매도하라. 만약 그게 오르지 않으면, 팔지도 마라.😳" 이 조언의 비논리성은 (다른 유명한 조언들과 마찬가지로) 이 격언이 얼마나 단순한지 알려줍니다. 그러나 세부내용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고 그들이 고평가한 종목들을 팔기를 납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본적인 컨셉이 얼마나 유용하겠습니까?
. 2) 기원 (Origins) 제가 여기에서 쓸 내용의 대부분은 2015년에 작성한 "Liquidity(유동성)"이라는 메모에서 시작합니다. 2015년 당시 투자세계에서의 화두는 시장에 의해 제공되는 유동성 감소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a) 08년-09년 세계금융위기 때 실패한 투자은행들과 (b) 볼커 룰(Volcker Rule)에 기인합니다. 볼커 룰은 중요한 금융기관들이 자기자본거래와 같이 위험한 행위들을 하는 것을 방지하는 법입니다. 이는 고객들이 매도하고자 할때 은행들이 증권의 매수 포지션에 있는 것을 막아세웠습니다.
2015년의 유동성은 이전보다 적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저는 (a)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어가면서 너무 많이 거래를 하고, (b) 비유동성에 대한 최고의 해결책이 유동성에 의존하지 않는 장기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저의 확신을 언급하면서 그 메모를 마무리했습니다. 장기투자자들은 단기투자자들보다 유리합니다. (오늘날에는 단기투자자들이 시장참여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내심있는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성과를 무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들고 있을 수 있으며, 과도한 거래비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른 모든 사람들은 다음달 혹은 다음 분기에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기에 자주 거래를 합니다. 게다가 장기 투자자들은 비유동적인 자산이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게 되면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에 있어서 많은 것들이 그렇듯, 계속 보유하는 것은 말로는 쉬우나 실제 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신이 장기간 복리의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투자처를 찾을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인내심을 갖고 예상 수익률과 리스크를 기초하여 그것이 보장되는 한까지 가능한한 오래 당신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뉴스, 감정, 이미 기록한 높은 수익률, 또는 새로운 투자처에 대한 흥분 등으로 쉽게 매도 포지션을 취합니다. 당신이 20년 동안 우상향했던 회사의 차트를 바라볼 때, 한 보유자가 팔지 않도록 스스로를 설득해야 했던 그 모든 시간을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모두는 1998년 초, 아마존이 단돈 5 달러일 때 샀으면 좋았을 껄 하고 바랍니다. 지금은 660배 올라 3304 달러에 이르니까요. 그러나 2년만인 1999년, 아마존이 17배까지 치솟았을 때 그 누가 팔지 않고 들고 있을 수 있었을까요? 2001년 93% 폭락하여 다시 6 달러로 돌아왔을 때 그 누가 팔지 않고 배겼을까요? 그리고 2001년에 비해 100배가 상승한 2015년, 그 누가 팔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투자자들이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요? 이는 실제로 투자자들이 행하고 있는 행동입니다.
오늘 레터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영어로는 "Hodl", 우리 말(..)로는 "존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아무 종목이나 들고 버티라는 게 아니에요. 정말 가망성 있는, 미래 가치가 있는 종목들을 선별해서 들고 있어야 하죠. (이런 종목들을 선별하는 방법은 이전 레터를 참고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여기까지가 오늘 준비한 내용이에요.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산업은 무엇인가요? 아래 상담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서 말씀해주시면 잘 준비하여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뵐게요🙏 Made by MTM 출처를 밝히신다면 얼마든 퍼가셔도 좋습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며 MTM 측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밝힙니다. 문의 gold6699@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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