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상담소 2021. 10. 9. 한글날 Thanks for Coming
👐, [미국 주식 상담소]입니다. 나름 글을 쓰는 사람인 만큼 저는 평소에도 글에 대해 고민을 하는 편인데요, 보통은 '어떻게 하면 더 읽기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곤 해요. 그런데 오늘은 한글날인 만큼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세종대왕님은 그 바쁘신 분이, 왜 글을 만드셨을까? 심지어 많은 신하들의 반대했다면서.' 훈민정음의 첫 단락에서 그 뜻을 짐작할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아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 아래 쪽에는 지금 우리말로,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 있어요. 즉, 글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말하고자(이르고자) 하는 것을 올바르게(능히) 표현(펴)할 수 있는 거예요. 글은 때때로 세상의 그 어떤 말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와요. 그건 아마 그 글을 쓴 작가가 우리에게 이르고 싶었던 것을 능히 폈기 때문일 거예요. 저도 감히 그런 글쓴이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상담 시작해볼게요. Q.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라던데 관련주가 뭐가 있나요? 혹시 작년에 "내년에 백신 나오면 마스크😷도 벗고 다닐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랬는데요, 올해가 3달 정도 남은 현재, 우리는 그때 그리던 모습과 조금은 다른 미래로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월 7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여, "11월 9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겠냐"라는 질문에 "그 정도로 추정된다. 시작해볼 수 있겠다."고 답변했어요. 그러니까 당장 다음달부터 우리나라도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드는 거예요. 그 덕분에 국내 증시에서도 위드 코로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이 질문이 미국 증시에도 적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인 걸로 보여요. 사실 미국은 이미 위드 코로나라고 할 수 있어요.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요) 미국은 백신 접종도 우리나라보다 2달이나 먼저 시작했고, 실제로 백신도 넘쳐나지만 접종률은 60% 대에 수 개월째 멈춰 있어요. 정치화된 백신, 백신 회사들에 대한 불신, 코로나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여러가지 이유로 국민들이 백신을 안 맞으려 하거든요. (몇몇 주에서는 백신 강제 접종 조치를 검토하고 있긴 하지만) 어찌됐든 접종률은 증가하지 못하고 있고, 국민들은 위드 코로나와 다름 없이 생활하고 있어요. 즉, 미국 증시에서 위드 코로나라는 이슈는 이제 중요한 "재료"는 아니라는 거예요. 따라서 무작정 "위드 코로나 관련주다!"라고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 주로 대면 서비스를 영위하여 주가가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으나 충분히 탄탄한 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1) 여행주 :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트래블 버블이란 자가격리를 면제받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권역을 뜻해요. 쉽게 말해서 이전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가게 되면, 도착해서 자가격리를 하고 나서야 여행이 가능했잖아요? (그러니까 직장인 같이 체류 시간에 한계가 있는 사람들은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했죠) 그런데 국가 간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백신접종증명서와 항공기 탑승 48시간 내에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결과지 등 간단한 서류 증명을 통해 자가격리를 취하지 않을 수 있는 거예요. 즉, 체류 시간에 한계가 있는 사람들도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첫번째 트래블 버블 지역은 사이판이었는데요, 그간 해외여행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은 사이판 여행 패키지를 완판시키는 것으로 잠재적 여행 수요를 짐작하게 했어요. 앞으로 이런 트래블 버블 협정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고, 해외여행 수요는 한동안 폭발할 거예요.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싱가포르, 영국, 남아공, EU국 등을 포함한 10여 개 이상의 국가들에게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여행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어요. 즉,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죠.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회사들과 주의해야 할 회사들에 대해서 같이 살펴보도록 해요. 👍 숙박·호텔 회사 여행을 가면 당연히 묵을 곳이 필요하겠죠? 숙박과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들은 주목할만 해요. 대표적으로 매리어트(Marriott International, MAR)와 힐튼(Hilton Worldwide Holdings, HLT)이 있어요. 두 회사 모두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유명하고, 2020년 상반기까지 코로나로 큰 위기를 겪었어요. 해외 여행의 문이 닫힌 이후 국내 여행객들을 최대한 유치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하여 여러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국내 여행객이라도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 결과일까요? 2/4분기 기준으로 두 회사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확실히 회복세에 놓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다만 두 회사 모두 (아직 매출액이 완전히 복구되지 못했음에도) 주가가 신고가 수준이니 이는 분명 투자시 주의해둬야 할 점이에요. 제일 추천드리는 건 역시 에어비앤비(Airbnb, ABNB)예요. 에어비앤비는 단 하나의 숙박시설도 실물로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시총 기준으로 세계 그 어떤 숙박업체보다도 큰, 공유숙박 업체🏠예요. 플랫폼과 공유경제에 한 획을 그은 회사로도 유명해요. 에어비앤비는 코로나 사태 이후 온·오프라인 체험(일종의 원데이 클래스) 부문을 확대하면서 숙박 중개부문에서 온 매출 하락을 상대적으로 잘 방어했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단지 매출 하락을 잘 막아냈다는 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자신들이 가진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비즈니스화하는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다는 거예요. 즉, 숙박회사로서는 역대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에어비앤비라는 회사가 가진 능력을 정말 드러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모습은 에어비앤비가 잘하던 숙박중개업 수요가 회복되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해요. 👍 항공사✈️ 외국에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런 비행기를 운영하는 곳이 항공사이죠.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항공사 주식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에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한계가 있거든요. 위에 호텔 체인들과 비교하면 편한데요, 호텔 회사들의 주요 자산(Asset)은 당연히 호텔(부동산)이에요. 반면 항공사들의 주요 자산은 항공기(비행기)이죠. 호텔 회사들이 호텔을 빚내서 짓는 것처럼 항공사들은 빚을 내서 항공기를 사요. (리스하는 항공사도 있어요) 그런데 부동산은 빚을 내서 지어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수명도 훨씬 길고, 심지어 땅값도 오르거든요. 유지비도 인건비 말고는 크게 들지 않고요. 반면 항공기는 달라요. 상대적으로 수명도 짧은 데다가, 때에 따라 엔지니어 고용해서 정비해줘야 되죠? 부동산과 다르게 시간 지나면 가치도 떨어지고(감가상각) 심지어 비행기를 놀리면 주차비도 어마어마하게 나가요(그래서 미국 항공사들은 사막 같은 데에 항공기를 버려두기도 해요) 그러니까 수익원이 돈 먹는 하마인 거예요. 분명히 수익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인 것이죠. 그런데 지금 상황은 생각보다 괜찮아요. 우선 주가가 상대적으로 적게 올랐어요. 장사 잘하고 이미지 좋은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LUV)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코로나 이전 주가까지 회복하지 못했어요. 항공사 시총 2위 델타 항공(Delta Air Lines, DAL)은 고점 대비 -20%, 미국 항공사로는 시총 3위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Holdings, UAL)은 고점 대비 -40% 이상 할인 중이죠. 젯블루(JetBlue Airways, JBLU)나 하와이안 항공(Hawaiian Holdings, HA),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 Group, ALK) 등의 중소형 항공사들도 비슷하게 할인 중이니 체크해주시면 좋을 듯해요. 게다가 요즘 배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운임도 너무 비싸고요)라서 비행기로 화물을 운반하는 양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카고(Cargo) 항공 운임이 덩달아 올라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예요. 이런 상황 속에서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2/4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그리고 3/4분기 혹은 4/4분기는 그보다 더 개선된 실적을 예상하고 있고요.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해외여행 수요마저 연말 이전에 회복된다면 주가의 가파른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해요. 👎 여행서비스 업체 여행서비스 업체로는 부킹닷컴(Booking Holdings, BKNG), 익스피디아(Expedia Group, EXPE),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TRIP) 등이 대표적이에요. 다들 일종의 플랫폼으로, 항공권, 숙박, 렌터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예약을 할 때 수수료를 챙기는 비즈니스 모델을 취하고 있어요. 해당 비즈니스는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 금세 다시 이전의 (혹은 그 이상의) 매출까지 회복될 거예요. 그런데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이유는 현재 주가가 너무 높아요📈. 위에서 언급했던 호텔 체인들처럼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도 아닌데, 신고가 수준이거든요. 물론 이 또한 기대감 때문이겠지만 긍정적인 면이 바로 그 기대감 말고는 보이지 않네요. 여전히 리스크는 큰 반면 해당 업체들이 보여준 것은 너무 없어요. 그런데 트래블+레저(Travel + Leisure, TNL)는 주목할만 해요. TNL은 위에서 언급한 세 회사들과는 다른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예요. TNL은 미국 최대의 베케이션 오너십(Vacation Ownership) 회사인데요, 베케이션 오너십이란 일종의 리조트 회원권이에요. 그러니까 베케이션 오너십에 가입을 하면 TNL와 파트너십이 맺어져 있는 리조트는 어디든 (일주일 단위로) 이용할 수 있어요. 즉, 위 회사들보다는 전통적인 숙박업에 가까운 회사이죠. 그런데 TNL과 파트너십이 맺어져 있는 리조트들이 대부분 산 좋고 물 좋은, 사람없는 동네여서 코로나 걱정없이 잘 지내다 올 수 있어요. TNL이 이것까지 예상하지는 못했겠지만 덕분에 여타 호텔체인들과는 다르게 2020년 하반기부터 적자 없이 쭉 흑자 운영을 해왔어요. 다만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부족한 것은 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테마파크 및 카지노 회사🎰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디즈니(Walt Disney Company, DIS)와 세계 최대의 카지노 회사인 라스베가스 샌즈(Las Vegas Sands, LVS) 등이 여기에 속해요.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하나 때문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거나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만큼 큰 회사예요. 물론 전세계가 위드 코로나 상황에 들어간다면 영화관 수입, 디즈니랜드 수입 등이 모두 개선되면서 주가도 함께 상승하겠지만 국가별로 위드 코로나 돌입 시기에 차이가 있고, 사람들이 많고 북적거리는 곳은 피하게 되는 심리적 요인으로 당장은 한계가 있어요. 10월 8일자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에서도 테마파크 부문 매출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목표주가를 하향했어요. 카지노 회사들은 더 안 좋은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중국 때문인데요, 중국 당국에서 공동부라는 기치를 내걸면서 카지노 등에 가서 흥청망청 돈을 쓰는 중국 부자들에 대한 정치적·사회적 압박이 커졌거든요. 마카오에 위치한 카지노들도 같은 논리로 강화된 규제에 시달리고 있죠. (그리고 미국의 대형 카지노 사들은 대부분 마카오에도 진출해 있어요. 그것도 막대한 돈을 벌어다주는 분점들이죠) 그러니 중국 당국이 '현재' 좋아하지 않는 산업인 카지노 사에 대한 투자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2) 컨택트(Contact)주 : 옴니채널과 공유경제 컨택트 주는 말 그대로, 대면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회사들을 뜻해요.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요즘엔 이커머스를 매우 강화하고 있긴 하지만) 이마트가 있죠?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에서 중요한 컨택트 주는 두 분야예요. 최근 미국에서는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부터 타깃(Target, TGT) 등 전통적인 대형마트 체인까지 온오프라인 회사를 가릴 것 없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 왜냐하면 점점 더 옴니채널(Omni-Channel)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온·오프라인이 함께 가는, 옴니채널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시장분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체험형으로 이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매우 유효하다는 분석이 있어요.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반발심리 때문도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감촉을 느끼며 쇼핑을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긴 거죠.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멸절할 뻔했던 공유경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다시 중요해질 거예요. 왜냐하면 현재 경기가 좋지 않거든요. 치솟는 물가에 비해 임금은 오르지 못하고 있죠. 즉, 살기 팍팍해졌어요. 그런 상황에서 해결책은 소유가 아닌 공유예요. 따라서 코로나 사태 이전, 불황으로 인해 태어났던 공유경제라는 패러다임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 피폐해진 현재 경제상황으로 인해 꽃을 피울 것이라고 예상돼요. 👍 아마존과 워비파커 : 온라인 업체의 오프라인 진출 아시다시피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업체예요. 그리고 아마존이 공공연하게 눈독 들이고 있는 게 있는데, 바로 오프라인에 매장을 내는 일이에요. "이미 오프라인 서점도 운영하고 무인 편의점(아마존 고)도 냈잖아?" 라고 하실 수 있어요. 맞아요. 아마존은 이미 여러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성과를 거두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준비하는 건 그 모든 것을 종합한, 스마트 백화점이라고 해요. 이커머스가 갖는 본질적인 한계, 그러니까 상품을 체험해볼 수 없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예요. 그리고 이런 의미도 있겠죠. 아마존은 이미 이커머스를 점령한 상태예요. 즉, 소비자로부터 어느정도 신뢰가 쌓인 브랜드인 거죠. 그런 상태에서 PB 상품을 내놓으면? 못해도 중간은 갈 거예요. (이마트의 PB인 노브랜드가 대박을 쳤듯이요) 어쨌든 그렇게 만든 PB 상품으로 매대를 채운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아마존의 주가는 2년 째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도 않는, 박스권에 갖혀있어요. 어쩌면 오프라인 매장이 아마존의 새로운 구세주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이 달에 상장한 워비파커(Warby Parker, WRBY)도 대표적인 예시예요. 워비파커는 아이웨어 브랜드👓예요. 고객이 온라인으로 써보고 싶은 안경테를 선택하면 택배로 배송해주고 일정 기간동안 써볼 수 있도록 했어요. 그러니까 초기에는 온라인으로만 영업을 했었죠. 그런데 현재 워비파커는 140여 곳에 이르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고객 피드백에 굉장히 집중하는 회사의 특성상 온라인만으로는 고객 경험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지 못했기에 빠르게 옴니채널로 가닥을 잡고 투자를 했던 것으로 보여요. 워비파커는 상장된지 얼마 안 되어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에요. 따라서 당장 투자하시기보다는 조금 더 지켜보시기를 권유드려요. 👍 대형 유통체인 옴니채널의 가장 클래식한 형태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걸 오프라인에서 픽업해가는 형태였어요. 여기에서 더 나아간 게 체험형 매장이죠. 이런 체험형 매장을 무기로 옴니채널에 가장 먼저 투자하기 시작한 곳은 월마트(Walmart, WMT)예요. 위에서 말한 타깃은 후발주자죠. 그런데 어쨌든 아직 이런 체험형 매장은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황은 아니예요.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추세죠. 따라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 안에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무척 중요해요. 수년 전, 월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어요. 그러니까 고객들이 즐겁게 머물다가 갈 수 있는, 쇼핑몰 이상의 것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이마트가 이런 모습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야구단을 인수한 게 대표적인 예죠) 이미 오프라인 기반은 출중한 대형 유통체인들인 만큼, 약간의 고민만 더한다면 그들이 꿈꾸던 테마파크를 미국 전역에 심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공유경제 승차공유서비스인 우버(Uber, UBER)와 리프트(Lyft, LYFT),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인 공유경제 플랫폼들이에요. 아시겠지만, 공유경제는 말 그대로 무언가를 타인과 공유하는 거예요. 우버와 리프트는 개인이 가진 차량🚗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죠. 이런 공유경제는 코로나로 인해 개인화가 심해지면서 정말로 멸절의 위기를 겪었어요. 코로나 확진자일지도 모르는데 누가 타인을 태우고 싶겠어요? 그런데 코로나를 지나며 개인의 지갑은 더 얇아졌고, 이제는 그저 코로나가 그저 독감 수준으로 여겨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다시 개인화는 축소될 거예요. 반면 이전보다 더 살기 힘들어진 만큼, 그리고 긱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는 만큼 공유경제는 더 빠르게 성장하겠죠. 실제로 우버는 지난 2/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어요. 물론 승차공유 말고 우버이츠라는 배달 플랫폼도 운영하지만 어쨌든 다각화된 사업군에서 전반적으로 성과를 드러냈기에 거둔 흑자라고 여겨도 좋을 것 같아요. 반면에 승차공유에만 집중했던 리프트는 여전히 적자의 늪에 갇혀 힘들어하고 있어요. 따라서 리프트보다는 우버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외에도 피트니스 회사들, 백화점과 같은 전통적인 소매업종 등 다양한 종목들이 콘택트 주에 속해요. 이런 회사들 중에서도 분명히 좋은 회사들이 있으나, 제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다 서술하지는 않았어요. 위드 코로나가 되면 기존에 주춤했던 기업들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그 앞에서 어떤 회사들이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치고 나갈지 함께 예측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여러분들이 보실 때,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종목은 무엇인가요? 여기까지가 오늘 준비한 내용이에요.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산업은 무엇인가요? 아래 상담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서 말씀해주시면 잘 준비하여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10시에 다시 뵐게요🙏 Made by MTM 출처를 밝히신다면 얼마든 퍼가셔도 좋습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며 MTM 측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밝힙니다. 문의 gold6699@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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